수강후기

글 정보
제  목 영어수업 후기는 첨 씁니다. 작성자 모스
수강강좌(교수님) [입문] 네이티브 발음 무따기(세드릭김) 평  가 ★
등록일 2016.11.25 조회수 15,619

저도 좀 보통의 한국인처럼 리딩이랑 라이팅, 리스닝보다
스피킹이 열악한 사람이구요.

시험도 본게 있고, 레벨도 어느 정도에 속하는지 대강 알고 있습니다만..
항상 스피킹이 뒤떨어져서... 엄청 뒤지다가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유익합니다.

한 예로, 저는 학원을 등록하면(잘 가지도 않지만) 끝까지 못다니고 2-3회 들어보고 
환불하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바로 보이거든요.
아니면 홍보와 달리 좀...이건 아닌데? 하는게 있거든요.
그런데 항상 반이상은 꼬박 잘 들어야 그때부터 효과가 드러나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흥미를 가지고 혹은 유익해서 즐겁게 다녀야 효과가 나겠죠.

발음교정의 첫번째 효과는 대강 6번 정도 들을때 명확히 나더군요.(총 강의 중)
많은 부분을 들을 수 있는데, 특히 뭉개져 발음하는 부분들이 쪼개져 들리기 시작했어요.
스피킹은 따로 레벨테스트를 받아봤는데, 역시나 회화는 따로 훈련이 돼야 하겠더라고요 ㅎㅎ

잘 들리던 발음들은 더욱 세분화되어서 들립니다.
광고에서 여기저기서 외국인이 말하는 소릴 들으면 귓가에 속삭이는 것처럼 가깝게 다가오듯 들립니다.
유쌤이 수업에서 하던 그 발성(?)법과 정확한 혀나 입모양이 머리속에 그려지면서 들려요. 
그래서 어 이렇게 발음하는구나 하고 교차적으로 각인됩니다.

개인적인 연습이 더 되어야 하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 약점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과
어느 부분이 약하다는 것을 좀 더 명확하게 구분지어 알게 되는 것하고는 천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낭독반을 이어서 들으면 좋겠지만 개인일정이 맞지 않아서 당장에 이어 듣진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단어만 발음하는거랑 이어서 문장을 읽는건 또 다른 얘기라...

저같은 경우엔 커플이 같이 다니기 때문에 제가 코칭 노릇을 좀 해보고 있습니다.(마지막 과제 제외;;피곤해서 뻗어서)
(왜냐면 들어서 뭐가 문제인지 이젠 거의 알거든요)
녹음과제의 경우에요. 재밌는건 이 부분을 강사샘이 지적하겠다 하는건 거의 그대로 지적받습니다.
그리고 저도 녹음하고 에너지 딸려서 그냥 올리는 경우인데, 실수한 부분 모자란 부분 다 알고 있는데,
이게 정말 수십번 수백번 해야 될거라는걸 체득했습니다.
물론 올리면서도 어디가 부족한지 다 알구 있는데, 이게 문장을 주욱 읽다 보면 혼미한 상태에서(ㅋㅋ)
습관적인 실수가 튀어나오거든요....

열댓번 좀 읽어보고 해도 이게 바로 고쳐지진 않네요.
훈련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낍니다.

일단 이것만 해도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명확하게 진단하고 처방받고 재활훈련하는 것...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샘의 열정이 지나치게 높고 꼼꼼히 피드백을 하는데, 그 부분이 좋습니다.
미용실도 몹시 꼼꼼하게 시간들여 하는 샘이 있는 곳으로 가는데...
영어도 쿨하게 강의하시는 분 보다는 이렇게 잔소리많고 하나하나 체크해주는 샘이
좋습니다.

빨리 귀 뚫어야 하는 분, 리스닝만 주구장창 그냥 하는거보단...이거 들어보시길 추천드림.
여행가서 외국인이 내 말을 뭔말인지 못알아들어서 열받았던 경험있거나, 갑갑한 분 이 강의 꼭 듣길 추천드림.

글 정보
이전글 영어발음 수강 후기
다음글 현장강의 수강후기

유황규 (16-11-28 18:43)
어느 분인가 했는데 '커플'에서 누구신지 알았네요. ㅎㅎ 세세한 소리변화가 들리신다면 앞으로 리스닝은 문제 없습니다. 문제는 스피킹인데 정확한 방법으로 꾸준한 연습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화이팅! :)